리비아 前장관 “카다피가 1988년 팬암기 폭파 지시” 폭로

입력 2014-11-12 01:06  

[라이프팀] 리비아의 전 법무장관이 1988년 270명이 사망한 미국 팬암기 폭파사건은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가 직접 지시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2월23일 외신들은 무스타파 압델 잘릴 리비아 전 법무장관이 카다피가 과거 팬암기 폭파지시를 내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반정부 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에 항의해 사퇴한 압델 잘릴 전장관은 스웨덴의 타블로이드 엑스페레센과의 인터뷰에서 카다피가 팬암기 사건에 대한 지시를 내렸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압델 잘릴 전장관은 스코틀랜드 로버키 상공에서 일어난 팬암기 폭파사건으로 유일하게 유죄판결을 받은 압델 바셋 알 메그라히에게 카다피가 지시를 내렸으며 "이를 숨기기 위해 스코틀랜드에서 메그라히를 송환하려고 모든 것을 다 했다"고 말했다.

메그라히는 종신형 선고 후 8년을 복역하다 전립선암으로 수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뒤 온정적 차원에서 2009년 석방돼 리비아로 송환됐다.

한편 팬암기 폭파사건은 1988년 미국의 팬암 항공기가 103편이 공중에서 폭파한 사건으로 이 사건으로 270여명이 사망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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