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에 대한 욕구, 남성도 예외는 아니다?

입력 2014-11-11 20:28  

[최태훈 기자] 2월22일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 그룹 신화의 멤버였던 김동완이 코 성형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김동완은 ‘SM의선물’이란 제목으로 신화 활동 초기 자신의 성형담을 이야기했다.

신화 데뷔 초에 프로필사진을 찍었고 이를 본 이수만 대표가 김동완을 불러 새로운 코를 선물해주었다고 말하며 성형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이어 자신은 원래 배우 신현준과 같은 아랍형 코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은 단연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높다. 하지만 남성들에게도 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화장을 하는 남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른바 ‘그루밍족’이라 불리며 패션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을 가르치는 신조어다.

이들은 자신의 미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본적인 로션은 기본이며 비비크림과 아이라인까지도 그리고 다니는 등 갖은 노력은 아끼지 않는다. 또한 의상이나 신발 헤어스타일 역시 최대한 ‘스타일리쉬’하게 멋스러움을 표현하고 다닌다.

사회적인 현상 자체가 외모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외적인 모습에 관심이 올라가고 있다.

이는 성형문화에도 나타나고 있다. 김동완 처럼 남성 연예인들도 간단한 성형을 많이 시술받고 있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인 황광희 역시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성형사실을 당당히 밝혔으며 그에 관계없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영향에서인지 남성 성형이 일반에게까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남성들도 쌍꺼풀, 앞트임, 뒤트임 등의 눈 수술과 콧대나 코끝 등을 세우는 코 수술을 받으며 자신의 외모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눈이나 코 수술은 화장 같은 미용방법의 하나라 생각될 정도로 사람들의 의식도 개방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남성의 성형에 대한 관심도 따라서 올라가고 있다.

더블유스타 변혜경 뷰티디렉터는 “아름다움의 중심엔 언제나 여성이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남성들도 미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관리를 하는 시대입니다. 때문에 자신의 콤플렉스라고 여겼던 점에 대해 당당히 성형문의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화장이나 옷, 액세서리부터 성형수술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자 노력하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제 성형은 여성들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남성들에게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예전처럼 자신의 외모에 대한 불만족을 참고 살던 때와는 달리 지금은 의학기술의 발달로 자연스러운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남성이기에 아름다운 욕구를 표출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제는 남성도 미의 완성을 위해 당당히 자신을 표현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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