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코끼리 논란에 이어 거대거미 출현 "생태계가 위험하다"

입력 2014-11-11 15:42   수정 2014-11-11 15:41

[라이프팀] 인도에서 인간을 먹는 코끼리가 발견된 데에 이어 새를 잡아먹는 거대한 거미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2월11일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는 호주 퀸들랜드주 북부 인근 에테론에서 거미가 새를 잡아먹고 있는 장면을 보도했다.

사진 속에 있는 거미는 거미줄에 걸린 새만한 크기로 길고 검은 다리를 이용해 거미줄을 뽑아 자신의 덩치만한 새를 칭칭 감는다.

호주 랩타일 파크의 거미 사육사인 조엘 셰익스피어는 "이 거미는 무당거미의 일종으로 보통 커다란 곤충을 잡아먹지만 새를 먹는 경우는 드물다"며 "이 종은 사람의 손바닥 크기 정도이지만 이 지역에 더 커다란 거미도 있다"고 말했다. 

호주에서 발견된 거대 거미는 주로 열대지방에서 서식하는 대형 거미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식하지 않는다. 영어 명칭은 Golden Orb Weaver으로 불리며 정확한 종의 학명은 Nephila fenestrata로 추정하고 있다.

퀸즐랜드 박물관 측은 "이 거미는 보통 독으로 제압한 뒤 천천히 식사를 한다"라면서 "당시 희생된 새는 난장이참새(chestnut-breasted mannikin)인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람들은 “식인 코끼리와 거대 거미 등은 인간의 환경 파괴가 빚어낸 결과물”이라며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거스르는 현상”을 우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j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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