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스민 혁명' 2차 집회 예고…당국 '긴장 고조' 겉으론 '담담'?

입력 2014-11-12 02:29   수정 2014-11-12 02:28

[라이프팀] 중국 당국이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를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양회는 중국 최고 국정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일컫는 말로 오는 3일 정협이 개막하고 이틀 뒤 전인대가 열린다.

이런 시점에 미국의 인권단체가 운영하는 중국어 인터넷사이트인 '보쉰(博迅)'에 27일 오후 2시를 기해 중국 내 18개 도시의 예정된 지점에서 일제히 2차 집회를 열자고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보쉰은 19일 중국판 '재스민 혁명' 선동글이 처음으로 올라왔던 사이트다. 이번 2차 집회 선동글에서는 집회 예정 도시에서 라싸, 우루무치, 지난, 장저우 등 5개 도시가 추가돼 원래 13개 도시에서 18개 도시로 늘어났다.

중국 당국은 이에 대한 인터넷 검열을 강화하고 100여명의 인권 운동가와 변호사를 구금하는 등 시위 사전 차단에 나섰다.

한편 이 같은 움직임에도 중국 당국은 북아프리카와 중동 민주화 시위의 영향이 자국에는 없을 걸로 단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도 SNS를 통해 민주화 시위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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