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물오른 피부…안티에이징 시술 ‘더마 퀸’

입력 2014-11-13 03:09  

[김지일 기자] 생명력이 넘치는 봄이 왔다. 따스한 볕이 싱그러운 봄철에는 부드러운 파스텔 계열의 의상과 가볍고 투명한 누드메이크업이 잘 어울린다.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살린 누드메이크업은 맑고 투명한 피부색과 매끄럽고 건강한 피부를 가지고 있을 때 빛이 난다.

황지선(27세, 가명) 씨는 “원래 진한 화장을 즐기지 않는 편인데요. 최근에는 얼굴에 잡티도 늘고 잔주름도 많이 생겨서 가벼운 메이크업으로는 단점이 가려지지 않네요. 점점 화장이 진해지는 것을 보면 ‘아, 나도 나이가 드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한다.  

주름이나 잡티 없이 맑고 촉촉한 피부는 모든 여성의 희망사항이다. 하지만 깨끗한 피부를 얻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다. 겨우내 건조하고 찬 공기에 지친 피부를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봄철 강한 자외선과 황사, 미세먼지와 접촉한 피부는 더욱 푸석해지고 칙칙해질 수 있다. 

젊고 생기 있는 피부를 가꾸려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 공급은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 촉촉하고 맑은 피부를 가꿔준다. 또 세안을 할 때는 딥 클렌징 제품을 선택해 모공 청결을 유지해야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봄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지속적으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갖은 정성을 쏟아도 이미 생긴 잡티나 주름은 쉽게 사라지지 않아 속상할 때가 있다. 특히 20대 중반부터 생기는 잔주름은 시간이 갈수록 진해져 두드러져 보인다. 주름이나 잡티 제거는 물론 피부탄력을 살려 젊음을 유지해 주는 시술이 ‘더마퀸’이다.

더마퀸은 히알루론산을 피부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히알루론산은 모든 살아있는 유기체를 구성하는 성분으로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준다. 또 피부 보습작용은 물론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탄력 섬유를 지탱하고 조직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오라클피부과 강남점 임종현 원장은 “더마퀸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한 히알루론산의 농도를 적정 수준까지 올려줌으로써 유해 산소에 대한 인체의 방어기능을 강화해 줍니다”라고 말한다.

더마퀸 요법은 높은 피부 보습력을 유지하고 피부에 탄력이 생겨 잔주름이 개선된다. 콜라겐과 섬유아세포의 생산이 활발해져 맑고 화사한 피부톤을 연출하고 항산화 활동을 촉진해 노화를 방지한다.

시술시간은 마취를 포함하여 1시간 정도이며 시술 후 딱지나 진물이 없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히알루론산은 인체 성분으로 별도의 테스트가 필요하지 않으며 수개월이 지나면 완전히 분해되어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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