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나, 절개 없는 체형관리 시술은 없을까?

입력 2014-11-14 05:01  

[최태훈 기자] 최근 꽃샘추위로 조금 쌀쌀해지긴 했지만 대낮에 비치는 햇살의 따스함은 봄이 다가왔음을 실감케 한다. 패션에 민감한 ‘패셔니스타’들의 복장은 이미 봄이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짧아진 치마나 핫팬츠, 화사한 무늬의 하늘하늘한 원피스에 재킷을 걸치고 작은 포인트 백으로 거리를 누비는 이들은 마치 봄을 앞당기는 것 같다.

패션의 시작은 의상도 중요하지만 복장을 입기 위한 몸매가 뒷받침 되어야한다. 탄력 있고 매력적인 몸매에 의상까지 조화가 되면 아름다움이 한층 더 빛나기 때문이다. 방송이나 화보를 통해 봄철 복장으로 우월한 옷맵시를 과시하는 연예인들은 대부분 완벽한 S라인의 몸매와 가늘게 뻗은 각선미를 가지고 있다.

이런 연예인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흐뭇해지긴 하지만 왠지 마음 한 구석이 씁쓸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봄철의 화사한 패션 아이템으로 멋을 내기엔 자신의 몸매에 조금은 자신감이 없는 경우다.

대학생 김영숙(23, 가명) 씨도 패션에 관심도 많고 꾸미기를 좋아하는 젊은 여성 중 한명이다. 하지만 겨울철 소홀한 관리 탓에 몸매가 조금은 망가진 상태다. 하지만 과도한 비만은 아니기에 운동과 식생활 개선으로 고쳐나가려 노력했다.

약 3주 정도 꾸준한 노력으로 약 4키로 정도의 감량 효과는 있었지만 눈에 띄는 효과를 보기 힘들었다. 그래서 한 가지 방책으로 지방흡입 등의 체형관리를 생각하게 됐다. 하지만 김 씨는 주사나 수술 등에 거부감이 커서 어찌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더블유스타 변혜경 뷰티디렉터는 “지방흡입이나 종아리 신경차단술 등 미세한 구멍을 통한 수술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아디포레이저 시술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체내에 바늘이나 호스를 삽입하지 않고 마사지 하듯이 문지르는 방식으로 자국이나 흔적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아디포레이저 시술은 아디포 고주파 지방융해술이라고도 한다. 지방세포층의 심부 온도를 상승시켜 신진대사를 높임으로써 지방 연소와 배출을 도우는 작용을 한다. 피하지방 뿐 아니라 내장지방의 연소를 같이 유도해 체형 교정을 도와준다.

내장지방은 혈액 속으로 쉽게 녹아들어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유해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성인병을 일으킨다. 또한 장기를 압박하고 기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신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아디포레이저 시술은 내장지방까지도 제거하여 건강한 S라인을 만든다.

복부, 허벅지, 팔, 힙업 시술 등 거의 모든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다. 피부탄력 저하, 튼살 부위의 셀룰라이트 감소를 원하거나, 피부탄력이 저하된 경우 지방 흡입 후 울퉁불퉁한 부위를 교정하는데도 이용된다.

체형관리를 받고 싶지만 주사 바늘을 통한 시술에 거부감이 있다면 아디포레이저 시술을 통해 멋진 몸매를 가꾸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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