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미니 아기' 태어나 화제 "꼭 살아야 해!" 네티즌 폭풍 격려

입력 2014-11-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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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몸무게 630g의 초미니 아기가 태어났다.
 
중국 소주에서 태어난 아기는 머리가 테니스공만 하고 허벅지는 성인의 엄지손가락만하다. 몸 전체 크기가 성인 남성의 손 정도.

이 아기의 존재는 3월1일(현지시각) 중국의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려졌다.

일반적인 신생아에 비해 지극히 작은 체구로 태어난 초미니 아기는 2월28일 처음 태어났을 당시 병원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나약한 몸으로 태어나 처음에는 생존 확률이 희박했다고.

아이의 부모는 모두 20초반의 젊은 남녀로 경제적 형편이 좋지 못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꺼져가는 아이의 생명을 살리고자 애를 썼다고 한다.

초미니 아기의 가슴 아픈 사정은 곧 중국 곳곳으로 퍼져 나갔고 중국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의료진의 정성 어린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현재 인큐베이터 안에서 집중치료와 지속적인 영양 공급을 받으며 자라고 있는 아기는 체중을 10g 이상 늘린 상태다.

국내에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아직도 살아있는 것을 보면 아기도 살려는 의지가 있는 것이다”, “건강하게 자라서 주위 사람들에게 보답을 해라”라는 등 끊임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2010년 9월 독일에서는 280g의 초경량 아기가 태어나 5개월 사이 건강하게 자라 체중 2.5kg으로 퇴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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