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성상납 결국 수면위로 '경찰 진상 은폐 의혹' 충격

입력 2014-11-17 23:37  

[김수지 기자] 2009년 스스로 목숨을 거둔 탤런트 장자연이 31명 이상 고위층 관계자들에게 100번 이상 접대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3월6일 방송된 SBS 8시 뉴스는 장자연이 자살을 선택하기 전 한 지인에게 일기처럼 씌여진 편지 50여 통을 공개하며 경찰의 은폐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공개된 편지 속 장자연은 새 옷이 바뀔 때 마다 서울 강남권과 경기도를 오가며 접대를 해왔고, 성상납까지 강요를 받았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접대 관계자들을 악마라고 표현하며 꼭 복수를 해줄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경찰의 수사에 대한 허점을 지적하며 경찰이 편지의 존재를 알고 있으면서도 조사를 끝내 진상 은폐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얼굴을 알린 故장자연은 2009년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자살해 당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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