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입대' 현빈, 큰절 후 끝내 눈물 '보답하겠다' 소감

입력 2014-11-18 18:09  

[김수지 기자] 해병대에 입대한 배우 현빈이 끝내 눈물을 흘렸다. 

3월7일 YTN을 통해 생중계된 해병대 입소 기자회견장에서 현빈은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빈은 "사실 오늘 오는길에 한국 팬분들과 일본, 홍콩 등 많은 팬분들이 오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너무 감사 드린다"며 "2년간 시간 잘써서 돌아오겠다. 소중한 시간에도 군대 가는 모습을 응원 해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현빈은 인사를 끝낸 뒤 짧은 머리를 공개하며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고, 감격스러운 마음에 끝내 눈물을 보여 현장에 있던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한편 해병대 1137기로 합격한 현빈은 오늘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 훈련단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 훈련을 받은 뒤, 18개월 동안 현역병으로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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