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을 넘어선 여중생 능욕사진 논란, "단지 관심받고 싶어서?"

입력 2014-11-19 00:13  

[라이프팀] 인터넷 게시판 모임에서 남성회원들이 한 여중생 회원의 옷을 벗겨 만지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8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해당 사진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한 이용자가 자신이 여중생에게 술을 먹이고 정신을 잃은 여중생을 능욕 했다며 직접 사진을 게재했다. 단지 이슈가 되어 관심 받고 싶다는 이유로 성추행을 한 것이다.

처음 게재된 사진은 현재 삭제됐지만 한 네티즌이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은 커뮤니티 내부에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네티즌에게 알리려고 한다"며 해당 사진을 알리며 일이 커지고 있다.

게시자는 "모텔로 끌고가 몹쓸짓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사진에는 술에 취한듯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성의 모습과 옷이 얼굴과 몸에 이물질을 묻힌 채 쓰러진 여성의 모습, 이 외에도 벗겨진 채 누워있는 여성의 몸을 누군가 만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들어 있었다.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은 "이들은 단지 관심을 받기 위해 이런 짓을 저질렀다. 이들의 희생양이 된 여중생은 처참하게 능욕당하고 조롱거리가 되었다. 파렴치한 일을 저지른 이들을 고발한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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