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 알콜을 인체용 소독약으로 사용한 ‘라파제약’ 대표 구속

입력 2014-11-19 22:41   수정 2014-11-19 22:41

[라이프팀] 공업용 메탄올을 소독약과 알콜솜, 손소독제 등에 섞어 판매한 라파제약 대표가 구속됐다.

3월9일 식품의약품안정청에 따르면 인체 외용소독약 '라파소독용에탄올' '클린스왑(알콜솜)' '아쿠아실버겔(향균손소독제)'에 불법으로 공업용 메탄올을 섞어 만들어 전국적으로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라파제약 대표 김모씨가 구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에 따르면 김씨는 제조원가를 줄이기 위해 인체 소독약의 주원료인 에탄올보다 원가가 절반 이상 저렴한 공업용 메탄올을 7-40%씩 몰래 섞은 뒤, 에탄올과 정제수로만 만든 것처럼 허위표시해 지난 2009년 9월부터 전국 병의원과 약국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약청은 페인트, 부동액 등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메탄올이 피부나 상처를 통해 체내에 흡수될 경우 시력 장애, 중추신경계 억제, 어지럼증, 피부 자극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식약청은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들을 회수하는 한편 병원과 약국, 소비자들에게 이들 제품을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기업 64% "워킹맘 고용 계획 없다!"
▶ 美의 기준이 바뀐다, 2011년 '성형' 트렌드는?
▶ 봄철, 자전거 정비 노하우
▶ 직장인, 연봉 높이는 '이직' 노하우
▶ 2011 봄, 유럽여행 저렴하게 가는 법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