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눈 관리 비상…‘결막염’ 주의

입력 2014-11-20 03:49  

[이선영 기자] 최근 눈 질환을 소호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컴퓨터 작업이 잦고 컬러렌즈에 진한 눈 화장을 자주 하는 젊은 여성들부터 폐경기에 접어들어 안드로겐 감소로 눈물 생성량이 줄어든 50대까지 그 연령대와 원인도 다양.

특히 봄철에는 안과를 찾는 이들이 더욱 늘어나는데, 이는 봄철 불청객인 황사와 꽃가루를 동반한 건조한 공기가 자극성 결막염과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에 강남BS안과(강남비에스안과) 현준일 원장에게 봄철 대표적인 안질환, 결막염에 대해 들어보았다.

▋ 결막염
외부에 노출된 결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을 통칭해 결막염이라고 한다. 결막염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세균성 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 눈병), 알레르기성 결막염, 인두 결막염, 자극성 결막염 등으로 분류.

결막은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항상 광범위한 종류의 미생물이 침범하기 쉽고 먼지나 꽃가루, 약품, 화장품 등 수많은 항원과도 쉽게 접촉될 수 있어 세균, 클라미디아, 바이러스, 진균, 화학제품, 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 등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

자각 증상은 뜨거운 통증, 가려움, 이물감, 눈곱 등이 있으며, 타각 증상으로는 충혈, 결막부종, 눈꺼풀이 처진 듯 보이는 가성 안검하수, 결막하 출혈 등이 있다. 또 세균성 결막염은 충혈이 선홍색인 데 반해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유백색으로 보이는 특징이 있다.

결막염의 치료는 원인별로 이루어진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의 경우 2주 정도 지속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1주 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하지만 2차적인 감염이나 증상완화를 위해 항생제 안약을 투여하거나 얼음 마사지를 권유하기도 한다.

유행성 결막염은 3, 4주 이상 지속되며 어린아이는 두통, 오한,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전신적인 치료도 병행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반응검사를 통해 항원을 알아낸 후 증상완화를 위해 항알레르기 안약을 투여한다.

또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제외한 세균성·바이러스성 결막염 등은 전염이 가능하므로 빠르고 적절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상책.

외출 후에는 항상 손을 씻고 수건을 따로 사용해 청결을 유지해야 하며 콘택트렌즈 등에 의한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 렌즈 세척에도 유의해야 한다. 또 결막염에 걸린 환자의 경우는 전염기간(약 2주) 동안 공공장소의 출입을 제한할 것.

더불어 봄철 꽃가루나 황사에 의한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원인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즉 외출을 삼가고 외출 후에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청결에 유의해야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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