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0일 경기지방경찰청과 분당경찰서는 장자연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수감자 전모(31)씨로부터 압수한 항공우편 봉투 중 3개에서 우체국 소인이 찍힌 부분이 가로 4㎝, 세로 1㎝ 크기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예리하게 잘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 봉투에 찍힌 우체국 소인은 발신 우체국 지역과 고유번호가 잘려나가 있었으며 또한 미세한 복사 흔적이 발견됐고 교도소 우편물 수발대장에 '장자연'이나 가명인 '설화'라는 이름으로 온 편지가 없다는 점을 들어 조작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조작의혹이 불거지자 네티즌들은 SBS 보도국 트위터를 통해 “허위사실을 보도한 것이 아니냐”, “조작으로 최종 판정나면 어떻게 할것이냐”고 추궁하고 나섰고 SBS 보도국 측은 적극 대응에 나섰다.
SBS 보도국 측은 트위터를 통해 “아직 편지의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이 위조 흔적을 발견했다는 건 편지가 아닌 봉투, 그것도 사본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또한 감정 확인서를 공개할 의향은 없는지 묻는 의견에 대해 “이번 사건을 취재한 법조팀에 꼭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최종결과는 국과수 조사가 끝나야 나올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일단 (사건을) 던져보고 아니면 말것이었느냐”라는 한 네티즌의 멘션에는 “기사를 통해 말씀드렸다. SBS는 이 편지들을 장씨 본인이 작성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공인전문가의 필적 감정을 받았으며 장씨의 필체가 맞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그냥 던져본 것으로 보이시나요?”라며 반문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eiji@bntnews.co.kr
▶故 장자연 편지 원본 감정 결과, 조작 흔적 발견 "2년 전 수사 내용만 그대로 …"
▶정보석 '내 마음이 들리니?'서 7살 지능 '바보아빠'로 변신
▶전현무, 백지연 아나에게 공식사과 "콘텐츠로 승부하는 멋진 후배가 되겠다"
▶서인영, 신상백 전격 공개 '톡톡튀는 디자인' 눈길
▶무한걸스3 멤버, 얼굴 성형 견적 뽑아보니 억소리 나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