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지바현 정유공장서 대형화재 발생 '속수무책'

[라이프팀]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규모 8.4의 강진으로 정유 공장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일본 현지언론은 이번 지진으로 도쿄 인근 지바현 이치하라에 있는 정유 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고 보도했다. 화재가 발생한 시설은 코스모 오일 정유공장으로, 공장 시설들이 거대한 화염에 휩싸인 채 불타고 있다.

이번 화재에 따른 사상자 발생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불길이 너무 거세 진압조차 힘들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 당국은 구조요청이 쇄도하며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다. 또한 도쿄주변 400여 가구 정전이 일어났고, 나리타 공항·센다이 공항은 현재 잠정 폐쇄 상태에 들어갔다.

한편 진원지에서 약 2500㎞ 떨어진 중국 베이징 에서도 이날 지진이 감지됐으며 일본의 쓰나미가 12일 대만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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