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엔화 & 닛케이 지수 급락 ‘충격’

입력 2014-11-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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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경제계에고 직격탄을 맞았다.

3월11일 일본 동북지역에서 진도 8.8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83.29엔으로 82.80엔을 기록했던 2월 22일 이후 최고치로 급등했다. 또한 도쿄 증시역시 장 막판 지진소식에 179.95포인트(1.72%) 급락한 1만254.43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도쿄 증시는 장마감을 앞두고 터진 지진소식에 15분만에 100포인트 이상 추락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또한 대지진으로 도쿄 증권거래소의 고속매매시스템에 접속하는 회선 가운데 노무라 증권 등 3개의 금융기관 접속이 끊기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진으로 인해 일본 경제계가 충격에 빠지자 일본 중앙은행은 강진에 의한 심각한 타격이 예상됨에 따라 “금융 시장의 안정과 자금의 원활한 흐름을 도모하기 위해 유동성(자금) 공급을 포함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긴급 성명을 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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