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엔화 가치-주가 급락, 日 경제계 ‘충격’

입력 2014-11-20 05:45   수정 2014-11-2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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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3월11일 일본 동북지역에서 진도 8.8의 강진이 발생해 엔화가치가 급락하고 주가가 폭락하는등 경제계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83.29엔으로 82.80엔을 기록했던 2월 22일 이후 최고치로 급등했다. 또한 도쿄 증시역시 장 막판 지진소식에 179.95포인트(1.72%) 급락한 1만254.43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도쿄 증시는 장마감을 앞두고 터진 지진소식에 15분만에 100포인트 이상 추락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지진에 따른 일본 기업들의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표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추락했다. 도요타는 전날에 비해 1.5% 빠졌고, 소니는 2.2% 하락했다.

한편 일본 국채시장과 외환시장도 크게 흔들렸다. 10년 만기 일본 국채 수익률은 1.27%로 2.5베이시스포인트(bp·1bp는 0.01%포인트) 하락했고, 엔화 가치는 2주래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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