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인근서 세슘 검출, 방사능 유출 현실화

입력 2014-11-20 11:47   수정 2014-11-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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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결국 방사능 유출이 현실화 됐다.

3월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대지진으로 열도가 초토화된 가운데 후쿠지마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서 원자력 연료에 포함된 세슘이 발견됐다.

아사히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 안전보안원 측은 3월12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발전소에서 원자로 연료봉이 손상돼 노심용융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발전소 주변 지역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노심용융은 원자로의 냉각장치가 정지돼 내부의 열이 상승해 연료인 우라늄을 용해함으로써 원자로가 녹아버리는 현상을 말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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