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인근 190명 피복 가능성, 3호기 미량 방사성 물질 방출

입력 2014-11-21 04:04   수정 2014-11-21 04:04

[라이프팀] 11일 일본열도를 뒤흔든 대 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로 인해 15명이 추가 피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통신은 12일 오후 사고원전에서 북쪽으로 3km 떨어진 후타바초 병원의 입원환자 3명이 방사능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당시 인근 고등학교에서 구조헬기를 기다리고 있던 병원직원 90명에 대한 정밀검사를 통해 15명이 추가로 피폭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원전폭발로 방사능에 노출된 주민은 3명에서 18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일본 언론들은 병원직원 90명 대부분이 피폭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해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방사능 물질을 씻어내면 되는 수준이라면서 이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교도통신은 13일 오전 후쿠시마 제1원전의 또 다른 원자로에서 냉각장치 이상현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 미량의 방사성 물질 방출됬다고 후지TV에서 보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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