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유출사고, 160여명 피폭 가능성 제기

입력 2014-11-2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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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일본 동북부 해저에서 일어난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사능이 유출돼 일 당국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160여명의 피폭 가능성이 제기됐다.

3월13일 일본의 일간지인 마이니치 신문은 11일 일어난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일어난 폭발로 방사능에 일부 노출된 주민이 19명이 추가로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피폭 판명된 주민은 총 22명에 달한다.

경제산업성 원자력 안전보안원에 따르면 인근 주민 160여명이 방사능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제기 된 후 철수 지시를 받고 대피하던 주민들 중 일부의 옷등에서 보통을 상회하는 수치가 검출 된 것.

또한 현재 원전 3호기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원자로 냉각이 불충분할 경우에는 1호기와 마찬가지로 해수를 주입하는 극약을 처방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사태로 후쿠시마 지역 소재 원전 주변 반견 30km이내 지역을 여행제한 단계인 3단계로 지정했다. 이는 일반인들의 접근 금지를 의미하는 여행금지 4단계 바로 밑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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