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연쇄폭발, 도쿄-요오드 세슘검출…방사능 누출 피폭 우려↑

입력 2014-11-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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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옥 기자] 일본 제1원자력발전소가 연쇄폭발이 발생해 방사능 누출 피폭 우려가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도쿄에서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검출된 방사선량이 평소보다 약 20배가 증가했으나 건강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주쿠 구내에있는 건강 안전 연구 센터의 관측 결과 14일은 0.035 마이크로 시버트 전후였으나 15일 오전 10시대에는 최대 0.809 마이크로 시버트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4년간의 최대 수치는 0.079 마이크로 시버트인 것으로보아 방사선 수치가 갑자기 치솟았음을 볼 수 있다.

일본 당국은 도쿄에서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됐지만 이것이 지진 피해를 입은 북동 지역의 원자력 발전소와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도쿄 인근 지역인 사이타마에서는 방사선 수치가 정상치의 40배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됐고 가나가와 현에서도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방사선 수치가 정상대비 9배에 달하는 수치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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