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네티즌이 본 '왕따의 반격' "정당방위, 왜 약자만 참아야 하는가"

입력 2014-11-25 09:12  

[라이프팀] 왕따 학생의 반격에 발목이 부러지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정당방위와 과잉방위의 논란이 일고 있다.

호주 채널7 뉴스에서는 왕따 학생의 반격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14일 시드니 북서부 세인트 메리 노스에 위치한 한 학교에서 휴대 전화로 녹화된 장면으로 7학년 과정의 12세 소년이 10학년 과정의 16세 소년에게 싸움을 걸고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운동을 한 듯한 12세 소년이 몸집이 큰 16세 소년을 계속해서 공격한다.

16세 왕따 학생은 큰 몸집에도 불구하고 잘 맞서지 못했으나 한순간 자신을 공격하던 소년을 들고 땅에 내동댕이 쳤다. 결국 12세 소년은 발목을 다쳤고 학교는 경찰에 신고했다.

동영상은 유투브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빠르게 번져 나갔고, 호주 언론에 공개되면서 16세 소년의 반격이 정당방위인가 과잉방위인가의 논란이 불붙기 시작했다.

이에 국내 네티즌은 "지금까지 당한것을 한번에 되 갚는 것", "당해도 싸다", "이유없이 공격당했을 땐 자신을 보호할 만한 정당하게 방어할 자유가 있다"라며 과잉방위보다는 정당방위쪽을 옹호하고 있다.

한편 청소년 상당 센터의 존 대글리쉬는 "그의 반격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나, 폭력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며 "학교 내 왕따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자각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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