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컵도 자신있게! 체형에 맞는 속옷 선택법

입력 2014-11-26 03:50   수정 2014-11-26 03:49

[이유미 기자] 브래지어와 팬티는 여성에게 있어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아이템이다.

속옷은 몇 년 전만해도 겉옷 안에 입는 아이템으로 디자인이 중시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패션의 일부분 더 나아가 몸매를 다듬어 주는 기능성 제품으로 여겨지며 여성들에게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금부터 기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속옷 브래지어와 팬티를 내 몸에 꼭 맞게 고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내 체형에 맞는 ‘브래지어’ 고르기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가슴 모양도 조금씩 다르다. 사이즈에 맞는 브래지어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슴 모양에 맞는 브래지어를 선택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자신의 체형에 잘 맞는 속옷은 없던 볼륨을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숨은 라인을 찾아줘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빈약한 가슴을 가진 여성이라면 자신의 체형과 빈약 정도를 파악해 알맞은 뽕브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뽕의 종류와 두께는 천차만별이므로 반드시 입어본 이후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신에게 적합한 브래지어를 선택한다면 가슴이 모아져 컵 사이즈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처진 가슴의 경우 컵의 높이가 높고 비스듬한 디자인을 선택하자. 이는 유두점을 비롯해 가슴 포인트를 올려줘 처진 가슴을 커버할 수 있다. 또한 새가슴은 유두점 아래에 지방이 몰려 있어 풀컵 브래지어 보단 와이어가 낮은 브래지어가 좋다.

벌어진 가슴을 가진 여성이라면 겨드랑이 아래로 세로 와이어가 들어있는 브래지어를 선택하자. 벌어진 가슴을 충분히 담으려면 측정한 사이즈보다 살짝 여유 있는 컵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내 체형에 맞는 ‘팬티’ 고르기


브래지어 사이즈에 비해 팬티 사이즈는 85, 90, 95 혹은 S, M, L로 표시된다. 이는 브래지어보다 선택의 폭이 좁아 꼭 맞는 팬티를 고르기가 쉽지 않다. 팬티 구매 시 아래의 세 가지를 반드시 체크한 이후 구매하자.

팬티를 고를 때 우선 엉덩이 부분을 충분히 감싸는지 확인해야한다. 원단이 깊고 충분해 엉덩이를 잘 감싸줘야 자신의 몸에 잘 맞는 속옷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허리와 허벅지부분을 손으로 당겨 부드럽게 늘어지는지 확인하고 허리와 다리 둘레가 눌려 자국이 남지 않는지 살펴 팬티의 신축성을 체크하자. 지나치게 작거나 신축성 없는 속옷은 옷맵시가 살지 않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팬티가 입체적인 모양인지 고려해야한다. 신체 부위 중 가슴보다도 더 볼륨감이 있는 곳이 엉덩이인 만큼 팬티 역시 입체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체를 고려한 좋은 팬티를 착용하면 엉덩이를 자연스레 감싸 힙을 업 시켜준다.

좋은사람들 박명환 대리는 “최근 속옷을 자신에게 꼭 맞게 입으려는 스마트한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의 영향으로 속옷 브랜드들이 체형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yes)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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