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3세 구본현 前대표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

[라이프팀] 회삿돈 500여억 원을 횡령한 재벌 3세 구본현 前 대표가 주가조작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2007년 주가를 조작해 시세차익을 챙기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코스닥 상장사 엑사이엔씨의 전(前) 대표 구본현(43)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본현씨는 2007년 회사 대표로 있을 당시 신소재 전문기업 인수 과정에서 고위로 허위사실을 퍼뜨려 주가를 조작해 약 1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구씨는 검찰에서 주가조작과 횡령 혐의에 대해 "개인적으로 이들을 취한 게 없다. 투자를 위해 쓴 돈으로 대부분 변제했다"고 부인했다. 구씨는 구자경 LG 그룹 명예회장의 막내 동생인 자극씨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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