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낙진가능성 괴담, 기상청의 공식발표에도 불구 네티즌 두려움↑

입력 2014-11-26 03:18  

[라이프팀] 기상청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연쇄 폭발과 함께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괴담에 대해 공식 부정하고 나섰다.

3월15일 후쿠시마 원전 2호기의 폭발 소식에 각종 소셜네트워크와 휴대폰을 통해 "바람 방향도 한국 쪽으로 바뀜 가급적 24시간동안 실내에 머물러 있고 창문도 닫을 것. 비가 온다면 절대 맞지 마세요. 주변에도 전달해 주세요. 목과 피부도 최대한 드러내지 마세요. 이르면 오늘 오후 4시에 한국에 올 수 있다고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다.

이에 기상청은 "현재 일본에서는 동풍 또는 북동풍이 불고 있고 우리나라 부근에서는 찬 북서풍이 불고 있어 한반도로 넘어올 가능성은 낮다. 또한 일본과 우리나라는 1000㎞ 이상 떨어진 점을 감안할 때 지표면 가까운 곳에서 부는 지상풍을 통해 방사능 물질이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주기는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정도 높은 고도를 유지하면서 이동해야 하는데 어느 정도 높은 고도로 올라가면 한반도 주변에서는 늘 서풍이 불기 때문에 동쪽에서 서쪽으로 바람을 타고 이동하기는 어렵다"라고 덧붙혀 전했다.

또한 기상청은 "선풍기를 켜놓고 5미터 떨어진 선풍기를 향해 입김을 내뿜었다고 치자. 입김은 입에서 내뿜는 힘에 의해 1미터 정도 선풍기를 향해 퍼졌다가 선풍기 바람의 힘에 밀려 뒤로 퍼져 나갈 것이다"라고 상세한 설명까지 덧붙혔다.

앞서 기상청은 14일부터 방사능 물질이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발표했으나 두려움 앞에서는 루머가 사그러들지 않았다.

한편 우리나라 상공에는 강한 북서풍이 불고 있어 15일과 16일 기류의 방향은 계속 동쪽 방향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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