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연쇄폭발, 방사능 피폭에 대한 요오드 사재기 심각! 국내 현황은?

입력 2014-11-26 19:54  

[라이프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연이은 폭발로 인한 방사능 누출에 요오드 사재기가 벌어지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의 폭발이 계속적으로 일어남에 따라 홍콩과 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은 방사능 피폭에 대비해 요오드 사재기를 벌이고 있다. 또한 일본 수입산 농산물을 대상으로 방사선 오염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며 중국 정부는 후쿠시마에서 천 500km 떨어진 해역에서 100km마다 관측점을 설치해 방사선을 측정하기로 했다.

또 대표적인 원전 수출국인 러시아도 원자력 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기로 했으며 극동지역 주민들은 방사능 피폭 공포감에 해독제인 요오드 사재기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오드는 원전 폭발사고가 발생되면 다양한 종류의 방사능 핵분열 생성물 중 가장 많이 방출되는 것 중 하나이며 갑상선 호르몬에 이상을 일으키는 해독제로 쓰인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원자력발전소의 사고시에 요오드 정제를 지급하는 것은 미리 갑상선에 요오드를 포화시킴으로써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에 모이는 것을 방지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몸에 섭취된 요오드가 소변이나 땀을 통하여 꾸준히 몸 밖으로 배출된다"며 "요오드 정제는 대규모 누출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원자력발전소 주변에 부득이하게 머무르게 되는 경우 지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요오드 보유량은 원전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12만여명분 밖에 비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계각국에서 요오드 사재기 열풍이 일면서 비축량을 더 늘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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