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남성에게만 필요한 건 아니다?

입력 2014-11-26 14:31  

[라이프팀] '탈모'를 '발모'로 바꾸어주는 모발이식. 뒷머리의 피부를 모근까지 떼어 한 가닥씩 심게 되는 모발이식은 탈모환자에게 최후의 보루와도 같은 시술방법이다.

모발이식은 시술 후 한 달이 지나면 이식한 모발이 빠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다시 3개월 정도가 지나게 되면 이식한 부위에서 새로운 모발이 자라나게 된다.

남성들만 받는 시술인 것으로 알려진 모발이식은 그러나 여성들에게도 꼭 필요한 시술이다.

선천적으로 남성형인 M자모양의 이마선으로 강한 인상을 가졌거나 탈모로 인해 넓어진 이마형인 경우, 주름제거수술이나 기타 피부관련 시술 등으로 모발선이 뒤로 후퇴한 경우, 사각형 이마로 강한 인상을 가진 경우, 이마의 세로 비율이 높아 얼굴전체가 비율상으로 맞지 않는 경우에 모발이식이 필요하다.

최근 여성들의 헤어라인 모발이식으로 '3D내추럴 헤어라인 이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D내추럴 헤어라인 이식'은 모발의 굵기와 모류를 고려한 섬세한 이식방법이다. 미관상 중요한 헤어라인은 이식후의 자연스러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헤어라인 부분과 어울리는 모발의 굵기와 심은 후 자라나는 방향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3D내추럴 헤어라인 이식'은 롱헤어 모발이식이기 때문에 이식 직후에도 자연스러워 보이는 장점이 있다. 모발이식은 보통 1cm 전후로 짧은 모발을 이식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이식 직후부터 모발이식을 받은 흔적이 드러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3~5cm 정도의 긴 모발을 이식하는 것이다.

'3D내추럴 헤어라인 이식'을 시술하는 JP성형외과(제이피성형외과) 모발이식센터 최종필 원장은 "여성의 모발이식에는 디자인이 무척 중요합니다. 눈과 코, 입의 생김새를 고려해서 가장 잘 어울리는 헤어라인으로 디자인 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라고 말한다.

최종필 원장은 또 “모발이식은 일종의 수술에 해당합니다. 모발이식은 관리나 내과적 치료가 아닌 두피절제와 봉합이 이루어지는 수술인 것입니다. 따라서 의료진에게는 미용수술적인 감각과 수술적 능력이 기본적으로 요구됩니다”라고 조언한다.

때문에 모발이식은 성형외과 전문의에게서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성형외과 전문의는 간단한 두피 조직검사부터 외상이나 종양으로 인한 큰 규모의 두피절재 및 재건 흉터관리에 대해 수련기간 동안 교육실습하는 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기 때문이다.

모발이식은 기본적인 이식 생착률 이외에도 환자마다 다른 헤어 라인의 미적인 디자인이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 헤어라인을 설정하는 노하우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아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가장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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