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실종 남매, 오빠 이어 여동생 시신 발견

입력 2014-11-26 09:40  

[라이프팀] 2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지 지진 발생 당시 실종됐던 한국인 유나온(여·21)씨가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서 실종 남매 두 명의 시신이 모두 발견됐다.

지난 4일 유씨의 오빠 고(故) 유길환씨(24)의 시신을 수습해 우리 대사관에 사망 사실을 통보했던 뉴질랜드 경찰 당국은 여 동생 유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공식 통보해왔다고 외교 통상부는 밝혔다.

유씨 남매는 2월15일 뉴질랜드에 크라이스트처치에 어학연수를 왔으며 지진 발생 이후 실종됐다.

한편 남매가 다니던 어학원이 위치한 '캔터베리 TV' 건물은 지진으로 붕괴됐으며, 뉴질랜드 경찰은 이 건물의 잔해에서 남매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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