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양 인턴기자] 서울대 일부 학과가 MT를 가지 않는 다는 등의 이유로 학생들에게 장학금 수혜와 추천서 작성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공지하여 학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는 학부 MT 일정을 안내하며 "엠티에 참석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수혜 및 추천서 작성에 불리 할 수 있다"며 "참석하지 않는 학생은 A4용지로 2장(4학년 학생은 1장)의 사유서를 조교실로 제출 바란다"고 공지했다.
4월1일부터 1박2일 동안 전남 부안군 변산반도에서 진행되는 학부 MT를 앞두고 다소 강압적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한 것이다.
그러자 이 같은 강압적인 학과 행정을 비판하는 글들이 서울대 내부 게시판에 잇따라 올라왔다.
학생들은 "각자의 사정이 있을 수도 있는 건데 굳이 저렇게 불이익까지 운운해야 하는 거냐"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과 측은 "MT 참여율이 낮아 서로 유대감을 쌓기 위해 MT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생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많다.
한편 최근 A대학 일부 학과에서 새터(새내기 새로 배움터)에 참가하지 않는 예비 신입생에게 불참비를 징수해 비난을 받았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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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부터 1박2일 동안 전남 부안군 변산반도에서 진행되는 학부 MT를 앞두고 다소 강압적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한 것이다.
그러자 이 같은 강압적인 학과 행정을 비판하는 글들이 서울대 내부 게시판에 잇따라 올라왔다.
학생들은 "각자의 사정이 있을 수도 있는 건데 굳이 저렇게 불이익까지 운운해야 하는 거냐"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과 측은 "MT 참여율이 낮아 서로 유대감을 쌓기 위해 MT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생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많다.
한편 최근 A대학 일부 학과에서 새터(새내기 새로 배움터)에 참가하지 않는 예비 신입생에게 불참비를 징수해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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