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일본 이재민 돕기 기부 행렬에 동참

입력 2014-11-27 11:07  

[라이프팀] 일본 대지진 참사에 대해 호텔 업계가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8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3월17일부터 긴급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18일부터는 호텔 내 레스토랑, 프론트 데스크, 클럽 라운지, 면세점 고객 센터에 모금함을 설치해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이다.

리츠칼튼 서울은 6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3월21일까지 모금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3일부터는 레스토랑, 클럽라운지, 로비, 프론트 데스크 등 호텔 내에 모금함을 비치해 방문 고객에게도 모금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과 IP 부티크 호텔은 전 임직원이 3월31일까지 구호성금 활동을 진행한다. 또 호텔 전 식음업장과 로비, 프론트 등에 모금함을 비치해 호텔을 방문한 국내외 고객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은 로비 및 각 업장 캐셔 데스크에 모금함을 비치했으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급여의 1% 정도에 달하는 금액을 후원금으로 기증할 수 있도록 모금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임직원들 또한 호텔 내부에서 모금 운동을 진행한다. 각 부서에 모금 운동과 관련된 내용을 전달하고 곳곳에 포스터를 통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플라자호텔은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인들을 돕기 위해 약 2개월간 모금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전 임직원 대상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내 게시판을 통해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것은 물론, 호텔 로비, 컨시어지, 클럽라운지 등 공공장소에 모금함을 비치했다.

롯데호텔은 3월16일부터 한 달간 국내외 8개 체인호텔에서 대대적인 구호 모금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본인의 70~80%가 이용하는 명동 세종호텔은 호텔 직원 및 호텔 방문객들에게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 호텔 사내 사무실 및 직원 식당, 직원 휴게실 등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호텔 방문객이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호텔 로비 및 식음업장 등에 모금함을 비치해 따뜻한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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