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조대 日 센다이서 전원 철수 "나가타 이동해 구조임무 재개"

입력 2014-11-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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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일본 대지진 피해 현장에 급파되어 구조활동을 펼쳤던 한국구조대 전원이 19일 센다이 지역에서 사실상 철수를 했다.

정부관계자는 "센다이 지역에 머물고 있던 구조대원이 오늘 오전 10시 본대가 있는 니가타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잔류 구조대원 31명 등은 버스를 타고 니가타로 이동하고 있으며 오후 3시께 현지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센다이에서 구조대를 전원 철수시킨 것은 대원들이 방사성 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데다 일본 정부로부터 요청받은 지역에 대한 임무가 사실상 마무리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단 센다이 현지에서 수색 및 구조임무를 다했기 때문에 구조대원을 모두 니가타로 이동시키는 것"이라며 "니가타에서 일단 대기한 뒤 일본 정부와 협의해 구조임무 재개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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