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사능 검사 추가 운영 실시, 피폭 입국자 검사 강화

입력 2014-11-29 05:28  

[라이프팀] 일본 원전 연쇄 폭발로 인해 피폭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일본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승객들에 대해 실시하는 방사능검사가 부산까지 확대된다.

정부는 3월16일부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실시한 입국자 방사선 검사를 18일부터 부산에서 실시했다.

18일 오전 9시부터 김해국제공항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는 방사선 검사기가 각각 1대씩 설치돼 운영되기 시작했다.

입국자가 검사에서 피폭이 확인되면, 현장에 마련된 오염제거 장비로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후송돼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한편 식약청은 원전사태가 확산되자 일본산 농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 착수했고, 농림수산식품부도 일본산 축산물과 수산물, 원양어획물에 대해 세슘의 노출량을 검사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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