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능 누출, 피폭 증상에 대한 긴장감↑ "50,000mSv 노출, 48시간 내 사망!"

입력 2014-11-27 23:54  

[라이프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연쇄폭발로 방사능 누출로 피폭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방사능 피폭 증상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의하면 일반인의 연간 방사선 허용양은 1년에 1mSv(밀리시버트)에 해당한다. 또한 자연방사능 수치는 2.4mSv로 알려져 있다. 수시출입자 및 운반종사자는 연간 12mSv, 방사선작업종사자는 연간 50mSv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5년간 100mSv로 한도를 정하고 있다. 발암 최저 한계치는 연간 100mSv 이다.

일반인의 연간 방사선 허용 수치인 1mSv 단순계산으로 따져보면 하루 2.73μSv(마이크로시버트)이며 시간당 약 0.11μSv에 해당하는 양에 노출되는 것이다. 일반 방사능 노출 정도는 흉부 엑스레이 촬영 시 0.05mSv, 내장기관 엑스레이 14mSv, 하루 담배 1.5갑을 필 때 연간 13mSv에 노출된다.

피폭증상은 방사능 수치 시간당 100mSv부터 가벼운 구역질을 일으킬 수 있으며 1000mSv 피폭 시 림프구 감소, 식욕감퇴 피로감, 남성 불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5,000mSv부터는 설사나 출혈, 일시적인 탈모 증상이 일어나며 30일 이내 50% 사망확률을 보인다. 10,000mSv에 노출되면 의식장애가 발생하고 50,000mSv 전신장애와 함께 48시간 안에 사망하게 된다.

한편 일본은 현재 제1원전 외부에 전력선을 연결하는데 성공했다고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을 통해 전했다. 이에 주말동안 쓰나미 피해를 입지 않은 2호기 원자로를 시작으로 1호, 3호, 4호 순으로 냉각기 가동을 시도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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