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3호기 연기 발생, 근로자 긴급대피 "방사선량 변화없어"

[민경자 기자] 방사능 누출오염이 제기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회색 연기가 발생했으나 원자로 주변의 방사선량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오후 3시55분쯤 3호기의 원자로 폐연료 저장고 건물 옥상의 남동쪽에서 회색연기가 발생해 도쿄전력은 전력복구 작업을 일지 중시키시고 근로자를 대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에 원자력안전 보안원은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발생한 연기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원자로 주변에서 발생하는 방사선 량의 큰 변화는 없었다며 안심시켰다.

5시15분 기준으로 연기의 량은 줄었으나 연기발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보안원은 누전이나 합선일 가능성은 적으며 연기 발생원인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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