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3호기 이어 2호기에서도 연기 관측 ‘외부시설물 화재 가능성’

입력 2014-11-29 06:05  

[라이프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에서 회색연기가 관측된데 이어 2호기에서도 연기가 발생해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3월21일 오후 3시55분께 원자로 3호기에서 회색 연기가 관측돼 작업이 중단된 가운데 2호기에서도 연기 발생이 이어졌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0분쯤 2호기 원자로 건물 지붕 쪽에서 흰 연기가 관측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연기에 대해 원자로 내부가 폭발한 것이었다면 흰연기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외부 시설물에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연기가 관측된 제1원전 2호기에서는 사용후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바닷물 40t을 주입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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