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에게 어필하는 법 ‘스펙〈개인기’

입력 2014-12-03 13:30  

[라이프팀] 2011년 기업들이 상반기 공채 모집으로 분주하다. 

올 상반기 공채 모집 기준을 살펴보면, 학점이나 영어 점수보다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취업 준비생들은 자신만의 경험과 특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면접 시 이를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면접 시, 자신을 어떻게 포장하느냐에 따라서 가판에 놓인 많은 상품들 중 하나가 될 수도 있고 진열대에 놓인 고가의 명품이 될 수도 있다. 면접관에게 명품 인재로 어필하는 법, 짚어보도록 하자.

①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라!
지원자들은 영어, 학점, 자격증 등 대체로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어 객관적인 기준만으로는 취업문을 열기 힘든 실정이다. 최근 들어 열린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면접관들에게 자신만의 특출난 장점을 어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② 포인트는 직종과 관련된 한 가지로 좁혀라!
나만의 장점을 찾았다면, 그 중 업무와 가장 밀접한 한 가지 포인트로 승부를 거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장점이 많으면 유리하겠지’ 생각할 수 있으나, 아마 면접관들은 그 중에 한 가지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여러 가지를 모두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이미지를 면접관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좋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희망 직종, 업무와 관련된 장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변화와 창조, 트렌드를 중시하는 광고회사라면 끈기와 인내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잠시 미뤄두고, 변화에 민감하고 감각적인 면을 내세우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③ 추상적인 표현은 금물,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라!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가장 큰 실수가 사교성이나 협동심 같은 ‘추상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아무리 멋진 말도 그 말을 뒷받침할 사례가 없으면 무용지물. 따라서 나를 표현할 만한 구체적인 단어나 구체적인 사례, 에피소드를 준비해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리더십’에 관해 강조하고 싶다면, 그저 동아리 회장을 맡은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리더십을 발휘했는지 등의 사례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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