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정년 퇴직 적정 연령 '남·녀' 차이 있는 걸로 나타나…

입력 2014-12-0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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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양 인턴기자]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적정 퇴직연령이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탈 사이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048명을 대상을 '직장인 적정 퇴직 연령'에 관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여성의 퇴직연령을 남성보다 더 낮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조사한 '직장인 적정 퇴직 연령' 결과 남녀 모두 "연령에 상관없이 능력이 될 때까지(여성 직장인 적정 퇴직연령-37.5%, 남성 직장인 적정 퇴직 연령-45.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차순위로는 여성 직장인의 적정 퇴직연령에 대해 남성 직장인들은 40대 초반~40대 후반을 택했고, 여성 직장인들은 50대 초반~50대 후반을 택했다.

남성 직장인의 적정 퇴직연령에 대해서는 남성 직장인들은 50대 초반~50대 후반, 여성직장인들은 60대 초반~60대 후반을 꼽았다.

몇 세까지 직장생활을 하고 싶은지 질문한 결과 남녀 모두 '56~60세를 꼽았다. 남성 직장인들은 61~65세를 그 다음으로 가장 많이 꼽았고, 여성 직장인들은 41~45세까지만 회사 생활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잡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은 채용 및 승진에 남녀 성별의 제한을 두지 않고 능력에 따라 공평하게 기회를 주려는 문화가 점차 정착되고 있다"며 "직장인들은 스스로의 성별 또는 연령에 국한되기 보다는 직무능력과 개인역량 강화에 힘쓰는 것이 장기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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