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미니스커트, 합성의혹 진위 논란

입력 2014-12-01 11:22   수정 2014-12-01 11:22

[패션팀] 평양 시내에 미니스커트 차림의 여성 사진이 공개되어 합성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대북 단파 라디오 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은 중국 주진조선 보도를 인용해 “북한 주민들은 이러한 미니스커트를 입을 수 없지만 외국인들이 입는 것은 단속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여성 2명이 짧은 미니스커트로 평양 시내를 활보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여성들은 짧은 청색 치마와 하늘색 초미니 스커트를 입어 아찔한 미니스커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또한 북한 주민들은 이를 곁눈질을 하고 있는 모습이 함께 포착된 것.

자유북한방송은 이를 두고 “북한 당국은 외국인의 옷차림을 놓고 자본주의 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풍기 문란한 현상이라고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진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이슈가 되자 해당 사진을 높고 일부 네티즌들은 합성이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반면 한 네티즌은 달라진 북한 사회를 대변하는 또 하나의 장면이라고 주장하며 설왕설래를 펼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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