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안 쓴 듯 시크한 차림으로 워킹룩도 남다르게

입력 2014-12-02 16:35   수정 2014-12-02 16:35

[곽설림 기자] 걷기 좋은 계절이 왔다.

올레길, 둘레길 등 걷기운동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이런 자연 속 뿐 아니라 도심 곳곳에서 걷기를 들기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걷기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운동을 할 수 있어 젊은 층에게도 인기다.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워킹룩’이 하나의 패션 키워드로 자리 잡을 정도.

야외 워킹은 일상생활 중에 부담 없이 하는 운동이므로 내추럴한 스타일로 가볍고 편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능적인 요소를 고려하면서 최대한 가볍고 편안한 옷을 고르는 것이 워킹룩을 연출할 때 가장 중점으로 생각해야할 부분이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워킹룩 스타일은 후드짚업과 짧은 팬츠다. 후드짚업은 날씨 변화가 심한 봄에 기온의 변화에 대응하기 쉽다. 더우면 잠시 벗고 추워지면 간편하게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심플한 민소매 티셔츠에 간단히 걸치기만 해도 활동적이면서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하의는 일자형으로 발끝까지 오는 트레이닝 팬츠보다 활동하기 편한 짧은 면바지에 니삭스를 코디하면 한층 젊고 경쾌해 보일 수 있다.
 
걷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워킹화다. 발에 가해지는 압력이 분산되면서 유연하고 쿠션감이 뛰어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예년의 투박하고 딱딱한 디자인에서 탈피해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한 워킹화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상큼한 컬러와 여성스러운 디자인은 일상복에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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