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복구 작업자 3명 방사선 피폭…후쿠시마 近 바닷물 일부 방사선 오염

입력 2014-12-02 17:21   수정 2014-12-02 17:21

[박찬양 인턴기자] 후쿠시마 원전 복구 작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복구작업에 참여한 근로자 가운데 3명이 허용 기준치를 넘은 방사능에 피폭된 사고가 발생했다.  

마라다에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1호기가 다른 원자로에 비해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제 원자력 기구는 원전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 현장 근로자 가운데 3명이 허용량을 넘는 높은 수준의 방사선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일본 보도에 따르면 피폭선량은 약 170~180미리 시버트(mSv)로, 방사능 관련 작업자들의 연간 허용 피폭량 50mSv의 3배를 넘는 수치다. 특히 이 수치에 분·시간 단위로 노출된 상태이기 때문에 심각한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다리 피부에 방사성 물질이 닿은 도쿄전력의 협력 회사 사원 2명은 후쿠시마 현립 의대 병원에 후송됐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 배수구 근처 바닷물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과 요오드의 수치가 높게 측정됐다.국제 원자력기구는 원자로를 식히기 위해 퍼부은 바닷물의 일부가 방사선에 오염된 뒤 다시 바다에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본 정부에 해당 수산물의 방사선 오염 조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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