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탕서 8mm 철사 발견, 또 다시 먹거리 안전불감증 논란

입력 2014-12-0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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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영 기자]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사탕에서 철사가 발견되면서 대한민국에 또 다시 ‘먹거리 안전 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5일 식약청은 홈플러스가 국제제과에 위탁 생산해 판매하는 자사브랜드 제품 ‘알뜰상품 디저트 과일 맛 종합캔디’에서 8mm의 가느다란 철사가 나온 사실이 확인돼 회수 조치했다고 밝혀 다시한번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총 4천 176kg가 유통된 것으로 알려진 이 사탕은 조사결과 제조사의 미흡한 위생관리 탓에 철사가 제조과정 중에 철사가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으며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즉시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

1971년 선보인 이래 ‘국민간식’으로까지 불리며 사랑을 받아온 새우깡에서 생쥐머리가 발견되면서부터 국민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불량식품에 대한 공포심으로 불안에 떨었다. 또 최근감자탕 프랜차이즈 3곳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안전 불감증이 도마 위에 오르며 이번 철사사탕으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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