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사퇴 번복, 신정아 "서울대 명예 훼손 할 일 안해" 부인

입력 2014-12-03 20:46  

[박찬양 인턴기자] 초과이익공유제를 놓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청와대에 사퇴서한까지 보냈던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사퇴의사를 철회했다.

28일 정 위원장은 오전 동반성장위 전체회의에서 동반성장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위원장직 유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정 위원장은 최근 신정아 씨가 책에서 자신에 대해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도 서울대 총장으로서의 명예를 훼손한 일은 하지 않았다며 적극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서울대 총장 재직시 학교와 나의 명예를 훼손할 일은 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초과이익공유제에 대한 여권내 마찰음과 신정아 스캔들 등 정위원장을 둘러싼 최근 불거진 난제가 향후 4월 재보선 출마 여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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