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새 쓰나미 동영상 공개 “검은 바다의 괴력”

[라이프팀]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과 이로인한 쓰나미로 미야기현 게센누마시가 순식간에 초토화되는 새로운 동영상이 공개돼 쓰나미의 괴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최근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인 유튜브에 'Tsunami ravaging Kesennuma port'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동영상에는 일본 미야기현 게센누마시의 한 항구마을이 갑자기 밀어닥친 쓰나미에 마을이 잠겨버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처음에 조금씩 방파제 안쪽으로 밀려들어오기 시작하던 바닷물은 곧 순식간에 불어나며 주차되어 있던 차량을 휩쓸어 버렸으며 이후 해안가 창고로 추정되는 건물까지 완전히 집어 삼켜 버리며 괴력을 발휘 했다.

영상 중간에 촬영자가 “사람! 사람!”이라고 외치며 조난자가 물에 떠내려 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곧 바닷물에 삼켜져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한편 동영상이 접한 네티즌들은 “어마어마한 쓰나미의 위력에 할말을 잃었다”, “자동차가 떠내려가는 것은 그려려니 했지만 이후 건물까지 무너져 내리는 걸 봤을땐 깜짝 놀랬다”, “촬영자도 무서웠을 것”라며 안타까운 댓글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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