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양악수술'을 받아들이는 대중들의 자세?

입력 2014-12-03 22:58   수정 2014-12-06 09:10

[라이프팀] 2011년 연예인을 비롯해 일반인들까지, 양악수술 공개 사례가 부쩍 증가 추세다. 반면 이들의 변화된 외모를 받아들이는 대중들의 반응은 어떨까? 그리 어렵지 않다. 그들을 본 대중들은 한결같이 ‘뜨악(?)’ 하는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양악수술 전문의 윤규식 원장은(에버엠치과) “최근 양악수술 공개 사례가 급증하면서 일반인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얼굴뼈를 다루는 양악수술은 치료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중들은 급격히 변화된 연예인들의 모습을 먼저 접하기 때문에 단순 성형수술이라 오인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얼굴뼈(턱뼈)와 치아 교정에 근간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성형 vs 치료’ 양악수술, 무엇을 우선해야 하는가?

양악수술은 위아래 턱뼈를 함께 수술하는 턱 교정 수술법으로, 턱을 이동시켜 얼굴의 균형을 회복시켜주는 수술이다. 이는 손실된 기능 회복을 우선시 하며 동시에 외모를 개선하는 두 가지 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악수술 대상자들의 경우 턱 모양이 일반인들과는 흡사 다른 모습임을 알 수 있다. 동시에 부정교합과 같은 치아 이상을 지닌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는 상상 이상의 기능적인 손실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윤규식 원장은 “주걱턱, 돌출입의 경우 흔히 입을 벌리고 있는데, 억지로 입을 다물다 보니 턱 근육 이상과 통증이 유발되며 심한 경우 어깨 통증과 두통과 같은 2차적인 기능 손상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양악수술의 경우 성형수술 개념 이상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위아래 턱을 제자리로 고정시키고 치아교정을 병행함으로써 2차적으로 외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수술인 만큼, 숙련된 전문의를 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 양악수술 병원 선택에 신중해야, 협진 체제 필수!


치밀한 전문성을 강조하는 양악수술은 구강악안면외과(치과)와 교정과의 협진을 필수로 한다. 더불어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했는가도 필수 점검 사항이며, 무엇보다 수술 경험이 많아 미적 감각이 뛰어난 전문의를 고르는 센스가 필요하다.

많은 양악수술 전문의들이 조언하기를 “턱뼈를 움직이게 되면 치아의 교합이 변하고 턱 관절도 움직이게 된다. 턱뼈 주변은 수많은 신경과 피부조직이 연계돼 있는 부위인 만큼 턱관절과 치아의 교합을 이해하는 전문의를 찾는 일이 중요하다”며 “간혹 턱 교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을 경우 무리한 수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으며, 어려운 재수술을 감행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양악수술을 공개하는 연예인 및 일반인들이 늘어나면서 빠른 속도로 보편화되고 있다. 이때 무리한 수술을 감행하기보단 본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수술법을 강구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할 것이다. (사진/도움말: 에버엠치과 www.ever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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