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인형 같이 예쁜 눈, 숨겨진 3mm가 좌우한다

입력 2014-12-06 09:43  

[김지일 기자] 미목전신(眉目傳神)

“눈과 눈썹은 곧 그 사람의 마음이다”라는 의미로 중국에서 미인이 갖춰야 할 10가지 조건 중 하나로 유명한 말이다. 특히 ‘미목’이라는 말은 중국 미인을 지칭할 때 쓰이는데 눈이 아름다운 사람은 마음뿐만 아니라 외모도 빼어나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이와 비슷한 의미로 “눈은 마음의 창이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눈은 감정을 속일 수 없기 때문에 눈에서 나오는 이미지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반증한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눈은 인상을 결정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눈이 작고 눈두덩이 두툼한 눈은 게슴츠레 해 보이거나 졸린 인상을 주고 눈꼬리가 치켜 올라간 눈은 예민하고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반대로 눈이 과도하게 처지면 우울한 인상을 주고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가로 길이가 짧고 쌍꺼풀이 없는 눈이 콤플렉스라는 은지윤(22세, 가명) 씨는 “가만히 있으면 삐쳐서 흘겨보는 눈 같다며 ‘퉁퉁이’라고 불러요. 간혹 수업 시간에 자고 있다는 억울한 오해를 받기도 해요. 긍정적인 성격이었는데 주위에서 ‘퉁퉁이’라고 부르니까 정말 툴툴대는 성격이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원장은 “눈 성형을 상담하러 온 환자의 80%는 눈이 커지고 싶다고 말합니다. 눈을 크게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수술법은 쌍꺼풀 수술과 앞트임, 뒤트임입니다.  쌍꺼풀 수술을 하면 눈이 평균 20% 정도 커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환자는 여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앞트임과 뒤트임 수술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말한다.

앞트임은 눈 안쪽에 몽고주름을 제거해 눈이 커 보이도록 만드는 수술이다. 앞트임을 할 때 보조적으로 함께 하는 수술이 뒤트임이다. 하지만 기존의 뒤트임은 시술 후 50~70% 정도는 시술 부위가 붙어 버리는 경험을 한다.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피부의 자연치유능력 때문.

최근에는 기존 뒤트임의 단점을 보완해 절개 없이 윗눈꺼풀의 속눈썹이 끝나는 부분에 실을 걸어 눈꼬리를 3mm 정도 당겨주는 ‘안 붙는 뒤트임’시술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눈꼬리를 눈 안쪽에서부터 안정감 있게 늘려주므로 붉은 점막이나 흉터가 보이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눈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때 아래 눈꺼풀을 터주는 ‘바비밑트임’을 함께 해주면 눈꺼풀이 아래쪽으로 3mm 정도 내려가 눈이 더 크고 또렷한 눈을 연출할 수 있다. 눈뜨는 힘이 약해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리고 있는 경우에는 눈매교정술을 통해 눈 뜨는 힘을 강화시켜주면 흰자위가 더 많이 드러나 눈이 커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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