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7·8호기 증설 계획에 주민 강력 반발

[라이프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원전 증설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는 소직이 전해져 주민의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3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정부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7호기와 8호기를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도쿄전력의 계획이 알려지자 후쿠시마현 주민들은 원전 사고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된상황에서 원전증설 계획은 말이 안된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

이에 도쿄전력은 7, 8호기 증설을 포함한 전력공급계획서는 대지진 발생 이전에 작성된 것이라며 7, 8호기의 증설안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1995년부터 해마다 전력공급계획에 제1원전 7호기와 8호기 증설 방안을 포함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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