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社 손정의 사장, 1300억원+임원보수 전액 기부 예정

입력 2014-12-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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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 기자] 일본의 지진피해를 돕기위해 한 기업인이 100억 엔(약 1300억 원)을 기부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3일 컴퓨터 유통업체인 소프트뱅크(SOFTBANK) 그룹의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마사요시·53)사장이 개인돈으로 의연금을 쾌척하는 동시에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부터 은퇴할 때까지 소프트뱅크 그룹의 임원보수 전액을 일본 적십자사와 아카이하네(赤い羽根) 공동모금에 기부할 계획이다.

손 사장은 24살 때 소프트뱅크사를 설립했으며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손 사장의 자산은 일본 내 최다(세계 113위)인 81억 달러(8조8천억원)에 이른다.

한편 손 사장 뿐만아니라 소프트뱅크 사는 기업차원에서도 10억 엔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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