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친구들 관심 받는 ‘하객패션’ 제안

입력 2014-12-07 17:12   수정 2014-12-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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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설림 기자]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결혼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4~5월 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돌아오면서 다양한 하객패션도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 특히 많은 연예인들이 선보인 하객패션이 이수 되면서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 일들의 하객패션도 화제가 되고 있다.

결혼식은 예의와 격식을 갖추어야 할 자리기 때문에 너무 무신경하거나 튀는 의상도 부적격하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스타일 전쟁이 펼쳐지기 마련이다. 신부 옆에서 초라해 보이지 않으면서 신부를 빛내줄 수 있는 여자들의 하객패션에 대해 알아봤다.

보통 남녀노소 결혼식 패션에 생각하는 것이 바로 정장이다. 하지만 자칫 지루하고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정장보다 포인트가 있는 스타일을 선택해 센스를 뽐내보는 것도 좋다.

여기에 자신만의 포인트를 더해 벨트나 액세서리를 매치하거나 깔끔하고 단아해 보이는 화이트 정장 재킷에 프린트의 원피스를 연출하거나 모노톤의 카멜 컬러 재킷과 아이보리톤의 원피스로 우아한 컬러매치를 활용하면 소프트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트렌치코트를 변형한 원피스에 벨트와 슈즈의 컬러를 통일해 세련되고 도시적인 커리어우먼 스타일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뻔한 정장이나 원피스 스타일이 싫다면 배기팬츠나 와이드팬츠, 핫팬츠를 활용한 세미 캐주얼 스타일도 하객패션에 제격이다. 짧은 길이감의 핫팬츠에 바람에 날리듯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드레이필 블라우스를 매치하거나 레이스 미니원피스에 짧은 길이감의 재킷을 연출하면 사랑스러우면서도 발랄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여기에 슈즈와 핸드백 등 어떤 마무리를 하느냐도 하객패션을 좌우하는데 한몫을 한다. 핸드백은 의상의 색상이나 스타일링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고 슈즈는 단아하면서 스타일리시하고 각선미를 예쁘게 부각시켜줄 수 있는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더불어 스타일과 함께 장소에 맞는 애티튜드를 갖춘다면 식장의 신부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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