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절친 애덤 리폰, 2년만에 오서코치 해고

입력 2014-12-07 15:44  

[양자영 인턴기자] 브라이언 오서 전 김연아 코치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올림픽 유망주의 곁을 떠나게 됐다.

세계 주니어 챔피언을 지내고, 작년 전주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싱글 부문 금메달리스트의 영광을 독차지한 애덤 리폰(21)이 4월1일 (현지시간) 2년간 함께 해온 오서 코치를 대신해 기슐랭 브리앙 코치로 바꿨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대책은 최근 부진한 성적을 보인 리폰이 코치 교체를 통해 방법을 모색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폰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의 훈련방식과는 다른 변화를 주고 싶다. 2년간 나를 지도한 브리앙이 코치로 임명되는 것은 그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폰은 김연아와 함께 연습했던 절친한 친구로서, 상당한 수준의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알며, “연아는 나의 친구이자 멘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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