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지방이식’으로 5살 어려지는 방법!

입력 2014-12-09 21:18  

[라이프팀]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질문은 무엇일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 중·후반, 30대 여성들이 가장 대답하기 싫은 것이 바로 나이에 관한 질문이다.

특히 최근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동안’이 대두되면서 어려 보이고 싶은 여성들의 욕망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서 떨어지는 피부탄력과 점점 사라지는 볼살 때문에 콤플렉스를 겪고 있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동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들의 얼굴형을 살펴보면 얼굴이 작고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볼륨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희고 맑은 피부와 주름 없이 탄력 있는 피부 또한 동안의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입가에 깊게 팬 팔자주름은 노안을 만드는 주요한 원인이다.

이러한 동안 만들기 열풍에 힘입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바로 ‘자가지방이식술’이다. 순수 지방을 얼굴 전체에 주입하는 자가지방이식술은 회복기간이 짧고 안전해 바쁜 직장인들에게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자가지방이식술은 극소량의 지방을 여러 층에 주입해 결과가 자연스럽고 지방의 생존율이 높아 안전하고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시술은 살이 빠져 홀쭉해진 얼굴이나 볼륨 없이 밋밋한 얼굴에 입체감을 주어 젊고 생기 있는 얼굴을 만들어준다. 특히 팔자주름이 심해 입이 돌출한 것처럼 보이거나 코 주변이 움푹 꺼져 보이는 경우, 코가 낮거나 입술이 얇은 경우, 광대가 넓어 볼이 밋밋하고 살이 없어 보이는 경우 등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움푹 꺼지고 팬 이마에 지방을 넣어 헤어 라인에서 코로 이어지는 부분의 입체감을 살려주면 얼굴의 S라인이 완성되어 보다 어리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자가지방이식은 본인의 허벅지나 복부 등 지방이 비교적 많은 곳에서 채취한 지방을 정제하여 조직이 모자란 부분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다. 수술 후 모습이 자연스럽고 이물감이 없는 안전한 시술로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시술 중 하나다.

BK동양성형외과 류민희 원장은 “과거 지방이식술은 이식된 지방의 흡수량이 많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생착률은 환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최근에는 이식된 지방이 살아남게끔 영양과 호흡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해 지방생착률이 70~80%로 높다”고 말헀다.

류민희 원장은 “지방생착율이 높아졌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의 부피 확대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2차로 나눠 시술하는 것이 생착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지방이 많아 콤플렉스였던 부위의 살도 빼고 또 그 지방을 얼굴에 이식함으로써 입체감과 볼륨감을 살릴 수 있는 지방이식은 그야 말로 ‘꿩 먹고 알 먹고’이다. 볼륨이 없는 곳에 시술함으로써 콤플렉스를 교정할 수 있으며 또 동안 효과까지 주는 지방이식은 앞으로도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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