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연스러운 코성형, 재수술이 필요하다

[라이프팀] 옆라인이 버선코처럼 늘씬한 코, 오똑해서 멋진 코, 복스러워 보이는 복코, 눈과 조화를 잘 이루어서 자연스럽고 섬세해 보이는 코… 이렇게 아름다운 코들은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코의 모양이다.

그런데 너무 낮은 코라든지 약간 비뚤어진 코, 콧구멍이 보이는 들창코, 매부리 코 등은 아름답다는 인상을 주기 힘들다. 이럴 때 코성형을 통해서 대안을 찾을 수 있다. 코성형은 눈성형와 함께 가장 많이 선호되는 성형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성공율도 높다.

그런데 오랫동안 벼르고 별러서 받은 코성형의 결과가 좋지 않다면? 후회와 함께 갖가지 스트레스에 휩싸일 것이다.

코성형후 염증이 생긴 경우나 보형물이 삐뚤어진 경우, 코끝이나 콧등 피부가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 심하게 빨갛고 엷아져 뚫릴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재수술만큼은 코성형에 정통하고 많은 경험이 있는 병원의 전문의를 찾아서 두 번 다시 실패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염증으로 인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수술후 3~6개월 정도를 기다렸다가 재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코 재수술이 필요한 때는 어떤 경우가 또 있을까?

부자연스러운 경우
콧대가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 콧대의 폭이 너무 좁은 경우 등 본인의 얼굴과의 조화가 부적절한 경우에 해당한다. 너무 높은 경우거나 납은 경우, 좁아서 얼굴과 조화가 되지 못하는 코의 모양이 형성된 경우에는 기존의 보형물을 제거하고 코모양에 어울리는 보형물을 코 형태별 수술방법과 병행하여 삽입한다.

콧대가 휘어져 보이는 경우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만들어졌거나 콧등 모양에 일치하게 보형물을 만들지 않게 되면 보형물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콧대가 삐뚤어져 보이게 된다. 보형물을 빼낸 다음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을 양쪽이 동일하게 만들어주고 콧등 모양에 맞게 보형물을 만들어 넣어주게 된다. 또한 보형물을 가운데 있는 연골에 고정시켜 움직임을 제어한다.

보형물이 비치는 경우
실리콘을 피부 바로 아래에 얕게 삽입한 경우 및 보형물이 정확하게 골막아래에 위치하지 않았거나 수술중 골막이 찢어져 삽입된 보형물에 대한 지지역할을 못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실리콘이 비치는 경우 보형물을 실리텍스로 바꾸고 보형물의 위치를 깊숙이 골막 아래로 삽입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골막이 손상된 경우라면 보형물을 실리텍스로 교체하는 방법도 있다.

눈, 코 성형전문의인 이재승 원장은 "코성형 후 재수술을 하게 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보형물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을 수 있고 수술후 잘못된 관리로 인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수술방법 자체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며 모양에 대한 불만, 수술결과에 대한 불만족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중에 염증으로 인한 즉시 재수술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3~6개월 후에 재수술을 받아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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